[특징주]효성첨단, 현대차 넥쏘에 탄소섬유 적용 기대…수소주 대비 저평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강세다. 수소차와 전기차 관련 부품 판매 확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44분 효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6.11%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소섬유가 수소경제 대다수 제품군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24만7000원에서 37만5000원으로 51.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성장동력인 탄소섬유를 올해 하반기 현대차 넥쏘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경제 대부분 제품군에 적용되기 때문에 확장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아라미드도 외형 확장과 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며 "아라미드는 5세대 이동통신(5G) 광케이블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타이어 캡플라이 부문에 NY와 혼용돼 강성을 보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경제 핵심 소재를 생산하면서도 다른 관련주 대비 크게 저평가 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도 "탄소섬유는 수소차뿐만 아니라 튜브 트레일러 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라며 "튜브 트레일러는 스틸 위주의 '타입 1'이여서 무게도 무겁지만 운송할 수 있는 수소량이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정부 정책 과제로 탄소섬유

를 활용한 '타입 4'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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