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현대차 '아이오닉5, 오는 3월 말 유럽시장 첫 출시'

친환경車 16만대 판매 목표…제네시스도 연간 판매량 20만대 목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3월 말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유럽 시장에 첫 출시한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코나EV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한 1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5%에 달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60% 가량 늘려잡은 16만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아이오닉5, 미스트라EV(중국) 등 총 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GMP가 적용된 첫 모델로 관심을 받았던 아이오닉5는 오는 3월 말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키로 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시장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로도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동화를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판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한 연 20만대다. 현대차는 "GV80의 글로벌 론칭과 하반기 GV70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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