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월부터 '배달특급' 운영…2월28일까지 가맹점 모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특급'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이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원시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오는 3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달특급 중개수수료는 올해 1%이고 내년에는 2%다.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매출 구간별로 차등)로 배달앱 중 가장 낮다.

월 매출 2500만원인 가맹점의 배달특급 한 달 사용 비용은 88만원(추정치)으로 기존 배달앱보다 훨씬 적다.

같은 매출액의 외식업소가 배달앱 1위 업체를 사용하면 262만원, 2위 앱을 사용하면 407만원의 사용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제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가능하다.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는데, 수원페이 충전 인센티브가 10%인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5%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이 유일하다.

음식 배달(예정) 서비스를 하는 수원시 외식업 매장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메뉴판, 대표메뉴 이미지 파일 등을 준비해 배달특급 홈페이지(https://www.specialdeliver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가맹점 신청 관련 문의는 전화(1599-9836)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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