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50선 부근서 힘겨루기…코스닥은 0.2% 하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4일 코스피가 315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3152.48을 기록했다. 3148.65로 0.0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128.72로 0.62%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하루 100포인트 이상 널뛰기를 했던 주초에 비해서는 등락폭이 30포인트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57%), 현대차(-2.70%), 셀트리온(-6.03%), 현대모비스(-2.65%) 등은 하락했고 LG화학(3.40%), NAVER(2.07%), 삼성SDI(0.53%) 등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92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2억원, 25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떨어진 976.12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6.07%), 셀트리온제약(-6.09%)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64%), CJ ENM(-2.26%), 펄어비스(-0.7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씨젠(2.24%), 알테오젠(0.07%), 에코프로비엠(4.04%)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