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9차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을 위한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이 28일 개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이 밝히며 향후 과제지원시스템(내년 8월)과의 상호 연계를 통해 범부처 연구지원 시스템 통합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연구비관리시스템을 통합한데 이어, NRI까지 구축했다.
NRI은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 부처·연구관리전문기관간 협업 강화,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정책 추진을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부처 연구지원시스템 통합의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정부는 내년 7월까지 각 연구관리전문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구자 정보를 통합한 후 연구자 주도의 자기정보 관리를 통해 연구자 정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 본부장은 "NRI 개통은 단순한 시스템과 정보의 통합이 아닌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전환의 시작"이라며 "내년 하반기, 통합 과제지원시스템까지 구축이 완료되면 연구비 집행 정보, 연구자, 과제 정보까지 결합돼 국가연구개발 정보의 빅데이터화를 통한 연구행정 혁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