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적정단가 중심 조달정책으로' 조달청장 간담회서 요구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김정우 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의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조합 추천 수의계약 제도를 활성화하고, 조달 정책을 적정단가 중심으로 전환해 달라".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김정우 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쏟아진 중소기업인들의 요구사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중소기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김 청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진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성화 ▲적정단가 중심 조달정책 전환 ▲적격심사 시 한시적 신용등급 평가 완화 ▲불공정행위에 대한 위약금 기준 완화 등 조달계약 및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제도 개선사항 24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공조달 적정단가에 대한 업종별 온도차는 여전하지만 오늘 간담회의 화두는 '따뜻한 조달'"이라며 "공공조달의 온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의 애로를 크게 수용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할 때까지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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