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中 안방보험과 호텔인수 소송 승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 이행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앞서 매도인 중국 안방보험은 매수인 미래에셋대우 등이 'MAPS Hotel & Resorts One LLC'에 제출한 'Equity Commitment Letter'에 따라 납입 의무가 있는 금액의 납입을 이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등은 안방보험에 계약금을 반환하고 거래 및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맞소송을 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안방보험이 매수인에게 계약금을 반환하며 약 369만 달러의 거래비용과 관련 소송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전체 거래 금액 58억달러(약 7조원) 중 미래에셋대우가 조달하기로 예정된 금액 1조8369억원이 판결 금액으로 자기자본 대비 19.98% 수준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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