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장착한 김재현 선수, CJ슈퍼레이스 최종전 우승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 선수가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최종전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라운드에서 김 선수는 예선 1위를 달성, 폴 포지션으로 출발해 결승 경기 내내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 선수는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의 쾌거를 이뤘다.

올해 CJ슈퍼레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전체 일정이 늦춰져 겨울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타이어는 총 8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CJ슈퍼레이스 최종전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볼가스 모터스포츠 소속 김재현 선수(사진 가운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팀의 김종겸 선수는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누적 포인트 100점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F3 독일 챔피언십과 GP2 시리즈 등 해외 무대를 거쳐 국내로 복귀한 같은 팀의 최명길 선수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누적 포인트 10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작년까지 3년 연속 팀·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팀은 팀 챔피언십 누적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내년 시즌은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5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