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노조 출범 이후 첫 단협 체결 … 특별휴가·건강검진비 확대 합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경산시는 24일 소회의실에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과 단체교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7월29일 노동조합 설립 후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8월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3차례 실무교섭의 결실이다.

협약은 ▲정기적인 '노사 화·통 간담회' 개최 ▲특별휴가 현실화 ▲건강검진비 지원 확대 ▲건강관리 및 출산장려 지원시책 마련 등 노·사간 소통기회 확대와 함께 후생복지 증진 내용을 담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시정발전을 위한 상생파트너로서 공무원노사관계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미정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직장만들기에 힘과 지혜를 모아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한 건전한 공직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는 현재 1300명(전체 97.3%)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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