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00명이 그리는 ‘가을 동화(畵)’ 이벤트 연다

관광콘텐츠 활용 온라인 참여 이벤트 … 나만의 부산 색칠하기
코로나19로 전국 여행객 500명 대상 ‘집콕세트’ 선물 가을힐링
부산시, “부산 주요 관광지 소재로 한 감성 마케팅” 선사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떠나고 싶어도 만만찮은 현실, 부산의 주요 여행지를 컬러링북에 채색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고 싶은 부산, 그리운 부산’을 주제로 여행지가 일러스트로 그려진 컬러링북에 자신만의 가을 색을 입히는 ‘부산 가을동화(畵)’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가을이지만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국내 여행 마니아들을 위해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집콕세트로 선물하고 책 속의 버킷리스트에 부산 여행에 대한 소망을 담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컬러링북은 부산지역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6명이 참여한 ‘부산을 그리다’라는 책에서 여행객이 좋아할 만한 주요 관광지 그림 12종을 선정해 제작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10월 30일부터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부산’과 페이스북(부산에가면)·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 후 부산관광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500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자신이 완성한 컬러링 그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는 ‘파워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컬러링북’ 영상을 소개하는 등 온라인 소통형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부산을 방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집콕세트(컬러링북+색연필)와 함께 앞으로 부산 여행에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부산시 품질인증 문화체험장’ 30여곳의 체험권도 제공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과 부산을 추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부산 관광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