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을 상수도 사용 중인 회천면 일원 지방 상수도 공급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보성군은 29일 마을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회천면 서당리, 화죽리 일원에 오는 11월부터 지방 상수도가 우선 공급된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회천면 전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18년부터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회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방 상수도가 우선 공급되는 회천면 서당리, 화죽리 일원은 지하수와 계곡물을 마을 상수도로 이용하는 지역으로 수원 고갈과 수질 악화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보성군은 서당리, 화죽리 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기 위해서 배수관로(9km)와 급수관(3km)을 신설해 11월부터는 서당·화죽리 299가구(500명)에 맑은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도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에 지방 상수도 공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 상수도 급수 구역을 넓혀 물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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