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영리더' 첫 수상자에 김슬아 컬리 대표 선정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니정재단이 올해 신설한 '포니정 영리더상'의 첫 수상자로 마켓컬리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가 선정됐다.

포니정 재단은 28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있는 포니정홀에서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 대표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PONY 鄭)'을 따 2006년 포니정 혁신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는 젊은 혁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영리더상'을 신설했다. 영리더상은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젊은 혁신가 발굴이라는 취지에 맞춰 만 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한했다.

초대 수상자로 뽑힌 김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 및 상생경영을 강조해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벽배송에 사용하는 테이프, 비닐, 스티로폼 등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로 바꾸고 100% 직매입, 무반품 원칙 등 입점 공급사와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월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으로 차세대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의 젊은 도전가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리더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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