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리테일, 등교생 증가로 편의점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향후 등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매출도 늘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지난 9월부터 나들이객이 늘면서 4분기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일부 회복되고 있는데 10월부터 등교 수업시 학생의 3분의2까지 등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4분기 매출 회복은 더욱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올 3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2조3488억원, 7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13% 감소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8월 유례없는 긴 장마로 여름 성수기 상품 판매가 줄면서 기존점 성장률이 -3%로 부진했으며 영업단축 점포에 대한 지원금 집행으로 편의점 영업이익이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외 슈퍼는 체인오퍼레이션(Chain-Operation) 작업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0억원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으며 호텔은 비즈니스 수요 급감에 따라 평균 투숙률이 40%대에 그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등교생 증가에 주목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1학기 개학이 4월 초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 오프라인 등교 일수는 평균 주 1-2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3, 4월 매출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었고 연간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다"면서 "내년 등교 일수가 올해보다 더 줄 수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 실적 개선은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기존대비 13% 상향조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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