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역사상 처음으로 표지 로고 'TIME' 대신 'VOTE'

타임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표지에서 'TIME' 로고를 빼고 'VOTE(투표하라)'를 대신 넣었다. 97년 역사상 처음이다.

타임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11월3일 하루 전인 다음달 2일자 표지에서 'TIME' 로고 대신 'VOTE'라는 글자를 배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이 표지에서 로고를 뺀 것은 1923년 첫 발행 이후 처음이다.

표지에는 투표함이 그려진 반다나(스카프 같은 큰 손수건)로 얼굴을 반쯤 가린 사람이 등장한다. 이 표지는 반(反)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작가로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페어리는 2008년 대선 캠페인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의 '희망'(Hope)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표지에 등장하지 않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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