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국 전남대 교수, 배터리 산업발전 기여 공로 인정

국무총리 표창 수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재국 전남대학교 교수(신소재공학부)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0’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터배터리’는 세계3대 배터리 전시회로 꼽히는 국내 최대규모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다.

김 교수는 1997년 세계 최초로 리튬이차전지 전극소재분야에 나노 개념을 도입한 배터리 소재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당시 관련 논문이 ‘네이처’(영향력 지수 43.07)에 실려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미국아르곤국립연구소 스탭 과학자로 재직하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GEN 3’의 소재 개발 책임자로서 전기자동차용 고에너지전극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관련 특허를 GM 등 세계굴지의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에 사상 최대 규모로 기술이전해 준 바 있다. 이 기술은 현재 GM의 Chevy Volt 등 전기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뿐만 지난 2003년 전남대에 부임한 이래 배터리와 관련된 30여 건의 특허를 내고, 배터리 관련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소재기술을 개발·이전하는 데 앞장서 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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