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1%p 상승한 35.3%…'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지난주 3%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주만에 반등해 다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9~21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5.3%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오른 27.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0%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특히 진보층(10.4%포인트↑), 서울(6.6%포인트↑), 20대(8.1%포인트↑)에서 상승 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의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낙폭이 컸던 민주당 지지율이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7.3%, 국민의당인 6.6%, 정의당은 5.5%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6%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149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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