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SK종합화학과 '혁신주도형' 상생협약

3년간 협력중기에 총 735억 지원

왼쪽부터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손유성 삼구아이앤씨 부사장이 지난 16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SK종합화학,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 SK종합화학에서 열렸다. SK종합화학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735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 자체 조성한 상생기금을 통한 임금지원, 사무·작업공간 제공, 기술개발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채용박람회 개최,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육성,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지원한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SK종합화학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투자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는 기업으로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범적인 기업"이라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K종합화학 임직원이 기본급 중 1%을 자발적으로 출연하고 회사 매칭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의 임금을 지원하는 등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취지를 잘 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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