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덕전자, 3분기 실적 기지개 켤 준비'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DB금융투자는 20일 대덕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지개를 켤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2173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7%, 5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반도체 패키지는 선방했지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 따른 FPC 실적 악화 , MLB 매출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다.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반도체 패키지는 DDR5, GDDR6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가 올라가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FPC는 주력 고객사향 플래그십 수주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회복돼 매출 증가가 기대되나, 단가 인하 압력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란 평가다.

권성률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적자사업인 HDI 사업 철수, MLB 의 제품 믹스 개선 추진, 반도체패키지의 호조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액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1조원 이상의 매출, 9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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