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에 급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국유화 가능성 검토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2시4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1.21%(755원) 오른 4315원에 거래됐다.

이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리 섣불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5000억원, 올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했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율이 37%로 상승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딜 종료가 미뤄지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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