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기자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국내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2기 19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올해부터 연 1회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ㆍ하반기 2회로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총 36개사를 선발하고 육성했으며, 이번에는 19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퓨처스랩 6-2기 모집에는 1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협업 대상 16개사, 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 선발한 핀테크큐브 프로그램 2개사, SK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1개사가 선발됐다.
누구나 쇼호스트가 돼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의 '보고플레이',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서비스 플랫폼 '아이픽셀',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초소형 비접촉 모니터링 센서 개발사 '비트센싱', 가사 도우미를 연결해주는 홈케어 플랫폼 클린베테랑의 '플랫포머스', 휴대용 생체정보 측정 디바이스 및 생활건강관리 플랫폼 '원소프트다임' 등이 있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S멤버십'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지원을 받게 된다.
S멤버십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와 체계적인 유니콘 기업육성 및 발굴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LEAD(투자) ▲BUILD(성장/육성) ▲CONNECT(대기업 및 정부기관 코퍼레이션 파트너사) 3가지 영역으로 육성을 돕는 멤버십 제도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K-유니콘 발굴 프로젝트 사업'에서 퓨처스랩 육성기업을 위한 서류작성과 기업설명, 멘토링 및 컨설팅 등 S멤버십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센스톤, 모바일퉁, 비주얼캠프, 코핀커뮤니케이션즈가 최종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선발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은 사용자 인증코드, 결제용 번호 등에 쓰이는 일회용 인증코드 생성 및 검증 모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도네시아 진출 특화 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퓨처스랩으로 육성중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기업파트너사인 셀트리온과 함께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 1기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 기업은 바이오ㆍ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노톡(www.innotalk.co.kr) 사이트를 통해 8월10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