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 발사

내년 4월 화성 표면 착륙 예정
中, 1970년 첫 인공위성 발사 후 우주기술 급성장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23일 오후 12시41분(현지시각) 중국 남부 하이난 원창 발사기지에서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우주국은 지난 21일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선이 창정(長征) 5호에 탑재돼 발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상 등을 감안, 이날 오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톈원 1호는 화성 탐사 위성과 착륙선, 무인(無人) 탐사차량으로 이뤄져 있으며,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내년 4월 화성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

톈원 1호가 성공적으로 화성 표면에 도착하면 중국 항공우주 기술은 신기원을 쓰게 된다. 중국은 지난 1970년 4월24일 첫 인공위성(동방호 1호) 쏘아 올린 후 51년만에 화성탐사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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