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직접 '갤럭시폴드2' 언팩 티저 띄웠다…'8월5일 공개'

갤럭시폴드2 언팩 등장 여부 놓고 논란 일자 티저 공개
브론즈 색상 물방울이 나비 형상으로 변해…폴드2 암시
폴드2 커버 화면에 뷰파인더 기능 추가될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폴드2의 8월5일 갤럭시 언팩 등장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등장했다. 갤럭시폴드2 공개 여부를 놓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삼성전자가 직접 나서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19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트위터 계정에서 갤럭시폴드2 등장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언팩 초대장에 등장했던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둥근 구(球)로 변했다가 나비처럼 양쪽으로 펼쳐지면서 '갤럭시 언팩' 로고로 마무리된다.

나비 형상을 한 모양의 가운데가 붙어있어 인폴딩 형태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가 언팩에 등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를 암시하는 초대장과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칭), 새로운 게이밍 기기, 폴드2까지 지금까지 총 4개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다른 제품으로 변하는 동일한 포맷의 영상이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공식 제품으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조차 공개되지 않아 베일에 쌓여있다. 출시 일정은 9월 말이나 10월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펼칠 때 등장하는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6~7.7인치, 접었을 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예상된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뷰파인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펼친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가 후면 카메라 뷰파인더 역할을 해 실시간으로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을 보며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 화면에 비친 모습을 커버 화면으로 보면서 광각 셀피 촬영도 가능해진다.

갤럭시폴드2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되고 메모리는 256GB와 512GB 모델로 나누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카메라 2개를 포함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 최고경영자인 로스 영은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7.59인치이며 해상도는 2213x1689, 120Hz 주사율과 LTPO(저온 폴리옥사이드) 기술이 적용돼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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