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2분기 전기차 부품 전분기 대비 120%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기오토모티브의 전기차 부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삼기오토모티브는 지난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순수전기차 매출이 전체 매출액 대비 9%를 차지했다. 또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할 경우 17% 해당한다.

삼기오토모티브의 지난 1분기 순수 전기차 매출액은 65억원이다. 대부분 LG화학 폴란드공장에 납품돼 배터리셀과 함께 조립 후 완성차에 공급됐다.

최근 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삼기오토모티브의 전기차 매출액은 2분기에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관련 매출의 경우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며 "올해가 본격적인 시작으로 매분기마다 이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전기차 매출 성장이 지속돼 2분기 관련 매출이 1분기 대비 1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추세는 3분기 이후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기오토모티브가 발표한 LG화학 누적 수주금액은 5680억원이다. 이 물량은 오는 2031년까지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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