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배달앱 이용 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방신전통시장, 까치산시장과 함께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 통해 시장 가지 않고도 집에서 물건 구입하고 배달 받을 수 있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을 이용한 상품구매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방신전통시장, 까치산시장과 함께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시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물건을 구입, 배달받을 수 있는 달라진 전통시장을 제공한다.

‘놀장’은 상품준비부터 배달현황과 예정시간까지 확인 가능한 전통시장 맞춤형 플랫폼으로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같은 가격과 신선한 물건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어플리케이션 ‘놀장’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된다.

배달원의 기본정보도 실시간으로 주문자에게 공유해주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시장 반경 1.5km 안에 있을 경우 두 시간 내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구입금액에 관계없이 3000원이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수량(1,800개)이 소진될 때까지 첫 주문 시 5000원 교환권을 제공, 선착순 9000명에게는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해 주문 시 배송비 없이 결제할 수 있다.

구는 방신전통시장, 까치산시장에 전담배송센터를 구축하는 등 모바일 판매지원을 위한 준비를 끝마치고 지난 7일부터 ‘놀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모바일 주문배달 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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