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서울대학교 부스를 찾아 입시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전국 149개 대학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취소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대입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교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등학교 학사 일정이 변경되고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다양한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람회를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 확산 추이를 보이고 있어 대규모 집합 행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거쳐 최종 취소됐다. 박람회 준비위원장인 김민수 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은 "정보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포함해 박람회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를 곧 논의할 계획"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