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 하루 평균 7180억원어치 주식 결제…전년비 46.8%↑

2020년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27조6000억…전년비 19%↑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이 작년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23조1000억원)대비 19.3% 늘었다.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6300억원으로 직전반기(1조1300억원) 대비 43.5% 증가했고, 전년동기(1조1700억원)에 비해서는 39.1% 늘었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6조원으로 직전반기(22조9000억원) 대비 13.7% 늘었고 전년동기(22조원)보다는 18.3% 증가했다.

장내시장에서 주식시장 결제 규모는 일평균 7188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49.3%, 전년동기대비 46.8% 늘었다. 거래대금은 22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111.2%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 규모는 2조38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28.9% 늘었다. 거래대금은 9조23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10.8% 감소했다.

장외 기관 투자자들의 결제 동향을 보면 주식기관투자자결제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9150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39.3% 늘었고, 채권기관투자자들의 일평균 결제대금 역시 직전반기대비 12.4% 증가한 2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6조1300억원(45.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채 3조500억원(22.5%), 통안채 2조8100억원(20.8%) 순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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