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상무 육상부 선임병의 후임 가혹행위 의혹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국방부 조사본부가 국군체육부대(상무) 1경기대 육상부에서 벌어진 선임병의 후임병 가혹 행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국방부와 육상계는 1일 "상무 육상부 내에서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입대한 상무 육상부 선임병 일부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문경에서 올해 합류한 후임병들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후임병이 몰래 들여온 휴대전화를 일과 중에 사용했고, 이를 본 선임병들이 후임병 전원을 모아놓고 기합을 줬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은 "국방부에서 조사를 마치면 결과에 따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매뉴얼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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