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범택시에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도입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범택시에 자동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T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범택시를 부를 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호출 옵션에 노출되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가 호출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차량이 없어 배차에 실패할 위험 없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모범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호출' 또는 '스마트호출'을 선택한 다음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던 방식도 처음부터 바로 모범택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택시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동일하며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2000원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그간 서울시는 시민의 선택권 보장과 편익 증진을 위해 자동배차(목적지 미표시)를 요청해왔으며, 6월 중순부터 개편안을 적용한 결과 모범택시 호출수·기사 출근율 등 지표가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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