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외국인 전용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국민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고객을 위한 'KB 웰컴 플러스 전세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 지원 대상은 신규 대출일 기준 비자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이며 국내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로 서울보증보험 개인금융 신용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대출 금액은 임차보증금액의 80% 이내로 최대 2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2.47%다. 대출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임대 기간 연장 시 매회 2년 단위로 최장 10년 이내 연장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확정일자부 임대차계약서 ▲계약금 5% 이상 지급 영수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또는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 ▲재직증명서 및 소득서류 등을 지참해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국내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됐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주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