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음주 운전 아이돌' 에이비식스 임영민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임영민(25)/사진=Mnet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임영민(25)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을 사과했다.

임영민은 4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임영민은 "내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과 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라며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노고가 한순간 나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라며 "나는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다.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준 모든 분, 팬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 진심으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에이비식스의 소속사 브랜뉴 뮤직은 이날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임영민의 팀 활동 배제를 발표했다. 브랜뉴뮤직은 "팬 여러분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임영민의 음주운전 사실과 이에 따른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라며 "현재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4일 임영민이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 사과문/사진=에이비식스(AB6IX) 공식 팬카페

다음은 임영민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 입니다.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저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가 한순간 저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저는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저의 행동을 향한 모든 질책을 머리 숙여 깊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팬분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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