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이콘텐트리, 드라마사업 물적분할 긍정적'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9000원 제시…1일 종가 3만300원

제이콘텐트리의 '부부의 세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는 전일 공시를 통해 드라마 투자와 관련한 일체의 사업부문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로 물적 분할해 신설했다. 분할 후 제이콘텐트리에는 영화 투자 사업부만 남게 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기타 참고사항에 확정은 아니나 '분할 이후 분할신설회사를 타 계열사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며 "최근 JTBC스튜디오가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하나금융투자 예상으로는 양 스튜디오 합병을 통해 드라마 지식재산권(IP) 투자부터 유통까지 일원화하는 동시에 제이콘텐트리의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방송 부문의 약진이 기대된다. '이태원 클라쓰'의 이연된 실적과 '부부의 세계' 흥행, '쌍갑포차'의 넷플릭스 선판매 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이익이 70억원 후반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조심스럽지만 6월부터 일부 영화들이 조금씩 개봉을 시작하고 있으며 계절적 성수기인 7~8월에는 CJ ENM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티저를 공개하는 등 대작들의 방영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1일 종가는 3만3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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