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세계 첫 공개…BMW, 뉴 5·6 시리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올 4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모델이다.

뉴 5시리즈 외관은 정교하게 다듬어져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지고 프런트 에이프런까지 이어지며 세련되게 변화했다. 뉴 6시리즈는 좀 더 역동적 모습을 강조했다. 긴 보닛과 휠 베이스(3070㎜), 뒤쪽으로 유려하게 뻗어 내려가는 루프라인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특유의 라인을 완성시켰다.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뉴 6시리즈에는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하는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투어링 및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최고 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총 출력은 292마력이다. 순수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BMW 뉴 530e 투어링이 최대 62㎞, BMW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최대 56㎞다. PHEV 모델에는 차량이 도심 내 배출가스 제한 구역에 진입하면 위치 기반의 지오펜싱 기술이 이를 인식해 순수전기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BMW e드라이브존 기능도 적용된다.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뉴 5시리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 뉴 6시리즈에는 주변 상황 3차원 시각화 기능이 구현됐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6월28일까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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