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SM 측 'NCT 재현, 이태원 방문 깊이 반성'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한 '함께해요 희망기부릴레이 캠페인' 개막식에 그룹 NCT 127의 재현이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아이돌 그룹 NCT 멤버 재현 측이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조심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날 재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재현은 지난 4월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지만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 가지 않았고 (방문 시점은)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관련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재현, 세븐틴 민규 등 연예계 '97모임' 멤버들이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습니다.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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