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확진' 성남의료원 681명 전원 '음성'…이중의 원장 '심려끼쳐 죄송'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직원의 이태원 클럽 출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원장은 11일 681명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감염병 관련 엄중한 시기에 의료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향후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아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더불어 성남시민들에게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원 정상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성남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8일 직원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 후 즉시 용역 및 파견 직원을 포함한 의료원 직원 68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124명을 포함해 681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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