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與 원내대표 출마선언 '강력한 당정협력으로 文정부 성공견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려면 "신뢰를 기반으로 청와대와 소통하며 일로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정무적 기획과 조율, 주요 성과 관리 등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당정 협력을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문재인 정부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일하는 국회'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원회 및 소위원회 개회 의무화 등 국회가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개선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개혁 입법, 민생 입법을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운영도 소수가 결정하는 엘리트 리더십에서 집단지성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주요 정책 결정에서 모든 의원이 상임위 중심으로 당정 협력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의원 중심의 당 운영이 되도록 실효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며 "국회의원의 전문성, 관심 분야에 따라 반드시 하고자 하는 제도적 개선을 대표 입법 브랜드로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개혁 입법의 추진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이 큰 만큼 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야당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가동과 정책연대, 입법연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