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 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 1분기 매출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507억원…전년 동기 대비 6.1% ↑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회원사인 3차원 측정기술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사상 최대 1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영테크놀러지의 1분기 매출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전분기 대비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1%다.

납도포검사장비(SPI) 'KY8030-3'

고영테크놀러지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 스마트기기 시장에서의 부품실장검사장비(AOI) 수요 급증,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납도포검사장비(SPI) 실적 호조 등을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06년부터 14년 간 3차원 SPI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멘스, 보쉬 등 세계 25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설립 이후 10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18년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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