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980억 규모 국내최초 '수소액화 사업' 본격화

경남도·두산중공업·산업단지공단·창원산업진흥원 공동 추진

9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소액화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창원시가 9일 경남도청에서 국내 최초 수소액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8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모사업인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사업'에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을 제안해 올해 3월24일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80억원으로 두산중공업과 창원산업진흥원이 사업 시행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를 공동 설립한 후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를 건설하고 도시가스를 이용한 개질을 통해 1일 5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가 수소사회 진입에 효율적인 액화수소 공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세부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체결을 하게 됐다"며 "미래 먹거리인 수소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수소산업 특별시 창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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