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터로조, 코로나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적'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인터로조에 대해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달성 등 지난해에 이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시장의 매출확대,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한 판매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영업이 쉽지 않지만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또 일본, 국내 및 유럽에서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흔들림 없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매출액 254억원, 영업이익은 52.6% 증가한 62억원 등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에서의 성과가 고무적이다. 2012년 본격 진출 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높인 결과 2016년 56억원이던 일본향 매출액이 지난해엔 226억원으로 증가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2020년 실적은 3월말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신제품 효과, 일본향 ODM 매출액 증가, 유럽향 매출액 분기 평균 60억원 달성 등으로 연 매출액 1000억원 상회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0월경 제3공장 완공 후에는 생산능력도 확대되는 점이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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