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코로나19 첫 확진 나온 지 16일 만에 확진자 '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6일 만에 하루 동안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8일 부산광역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부산 확진자 누적 수는 타 시도 환자 2명을 포함해 89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이다. 이 가운데 9명이 퇴원했고, 8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79세 남성인 71번 확진자와 68세 남성인 80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호흡기 관련 기저 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0여명이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38세 임신부 1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임신부는 현재 고위험 임신부 전문 의료인력과 감염병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임신부는 대구 직장에서 근무하는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했으며, 본인은 코로나와 관련한 증상은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 누계 자가격리자 수는 3136명이고, 8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521명이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미 2주가 지나면서 대규모 집단 발생이 나온 온천교회 관련자들과 동일 집단격리가 대부분 해제된 아시아드 요양병원 환자들이 격리대상에서 빠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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