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강사·치매예방 트레이너 등 양성... 구로구,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많은 G밸리 특수성 고려 ‘맞춤형 행정사무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경력단절 또는 구직희망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최근 유망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취업교실’을 마련한다.

먼저 방과후학교와 자유학년제 시행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웹툰 강사’ 양성 과정이 개설된다. 강의는 크로키 기법, 캐릭터 설정, 시나리오·콘티 제작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3월23일부터 6월4일까지며 수강인원은 22명이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치매예방 트레이너’ 교육도 열린다. 치매와 복지정책 이해, 음악·신체·미술 등 치매관리 활동 등에 대해 배우고 현장견학과 실습도 실시한다. 교육은 4월1일부터 5월21일까지 진행되며 28명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지역내 20~50대 미취업 여성이다. 수강을 원하는 이는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867-8834)로 사전 문의 후 ‘웹툰 강사’는 3월18일까지, ‘치매예방 트레이너’는 27일까지 방문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원.

구로구는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G밸리 맞춤형 행정사무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은 직원 한 명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로구는 총무, 회계, 인사관리 등 행정사무 전반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3월 중순 이후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지역내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의 여성이면 참여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이는 3월6일 오후 5시까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기업의 구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867-883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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