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19 확진자 16명 모두 완치

"안심할 순 없어"…발병자 지역 방문 및 확진자 접촉 등 6470명 격리중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이 모두 완치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베트남 보건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이후 확진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트남 보건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 1명이 격리돼 있고,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발병 지역에서 왔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6470명이 격리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던 빈푹성의 1만명 거주 지역을 봉쇄 중이다.

한편 베트남 측은 중국과 한국의 대구·경북 지역에서 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 간 격리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온 한국인의 경우 입국 전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귀국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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