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코로나19로 비대면업무 증가 '더존비즈온' 수혜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코로나19 수혜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B2B 플랫폼 기업 더존비즈온을 꼽았다.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제 활성화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통해 기업의 모든 업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업무 환경이 본격화되면 산업 내 1위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1만2000여 개의 기존 'WEHAGO' 사용자 아이디 중 2500여 개를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신규 플랫폼 'WEHAGO T'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3~5월 결산 신고 기간을 앞두고 플랫폼 전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네트워크 발전과 서비스 다양화로 업무 환경이 변화한 데다 B2B 비즈니스가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데에도 유리해졌다"면서 "B2B 영역에서도 비대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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