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9.8%, 신천지와 연관…대남병원 14.8%(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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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5%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456명(59,8%),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는 113명(14.8%)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16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남병원 관련 환자들이 추가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로부터 시작된 유행이 2차 전파를 통해서 어느 정도 확산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대구시 거주자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자에 대해서는 2주 정도 집중 검사를 실시해 조기에 확진자를 격리하고 추가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구가 4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86명, 경기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광주 9명, 강원 7명, 대전·충북·전북 각 3명, 인천·제주 각 2명, 울산·세종·충남·전남 각 1명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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