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 철저

대한탁구협회와 대회 준비사항 공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시가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한 달 여 앞두고 대한탁구협회와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8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대회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어 19일 오후에는 벡스코에 있는 대회조직위를 방문해 대회 진행사항 브리핑을 통해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21일에는 관련기관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21일 부산역에선 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를 설치해 시민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국민이 대회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이며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8일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들이 대회 준비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승을 다지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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