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팜스빌, 큰 폭의 외형성장 보일 전망'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700원 제시…17일 종가 1만385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팜스빌이 올해도 고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팜스빌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51.8%, 34.9% 상승한 수치다.

올해는 더 큰 폭의 외형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상품 소싱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다이어트, 관절, 피부, 눈, 면역 등 카테고리별로 브랜드 확장에 힘쓰고 있다. 현재 11개의 자체 브랜드와 150여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이 특정 제품에 치우치지 않아 안정적인 외형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임원진들은 CJ헬스케어의 마케팅 출신으로 뛰어난 유통전략을 보유했다. 현재 판매 중인 홈쇼핑 채널은 3개이며, 연내 7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플라이강원 지분 취득도 해당 전략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팜스빌의 매출액을 526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홈쇼핑 방송 횟수 증가와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향 매출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논의 중인 사후면세점은 3~4곳이며 빠르면 1분기 내 일부는 런칭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적으로 일부 제품에 대해 직접 생산체제를 위한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으며 3월부터 가동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팜스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원을 제시했다. 17일 종가는 1만385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