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로나19 확산세 사흘째 둔화…'후베이성 이외 166명 확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100명선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9명, 사망자는 1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후베이성이 발표한 신규 확진 환자는 1843명, 사망자는 139명이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중 전역에서 확진자는 166명, 사망자는 3명 늘어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6만8500명이며 사망자는 166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2일 후베이성이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했을 당시 1만4840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는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에는 4823명, 14일에는 242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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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퇴원 환자 수는 1323명이다. 누적 퇴원 환자는 9419명이다.

전날 랑만녠 위건위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조장은 후베이성을 제외한 전국에서 추가 확진자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전염형 유행에서 가장 긴박한 시기에 도달했다"며 "조금도 느슨해지지 않고 방역 업무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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