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탤런트 시험, 얼굴만 보고 뽑혀…'큐 사인'도 몰랐다'

MBN '모던 패밀리' 배우 김창숙 / 사진=MBN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김창숙이 과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여행을 떠난 김창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숙은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68년 대학교 1학년 때 데뷔했다"며 "거리를 다닐 때마다 캐스팅을 당했고, 친구 삼촌이 광고 감독이었는데 광고를 찍자고 제안하기도 해 웨딩 관련 촬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갔더니 우리 학교에 배우가 있다며 나를 보러 왔다"며 "그래서 방송국에서 탤런트 시험을 봤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원숙이 "어떻게 (탤런트로) 뽑혔냐"라고 묻자 김창숙은 "실기시험을 봤는데 내 얼굴만 봤고, 아무 것도 안 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탤런트가 됐지만 '큐 사인'도 몰랐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원숙은 지난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깔깔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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