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신종코로나 영향 면밀히 관찰 중'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충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출석에 앞서 서면답변을 통해 "신종 코로나가 중국과 글로벌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줄었지만, 신종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충격을 가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미국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다만 현재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지금 성급한 추측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기준금리 1.5~1.75%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CNBC방송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금리 인상보다는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CNBC는 이어 이미 시장에서는 Fed가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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