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법인 설립에 나란히 52주 신고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장 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후 1시 3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장보다 5.91% 오른 3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SDI는 장 중 35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SDI우도 전 장보다 12.5% 오른 18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장보다 10.26% 오른 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장 중 9만2100원까지 올라 직전 신고가를 넘어섰다.

전일 두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오는 2021년까지 신설법인에 각각 720억원, 48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합작법인을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EV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 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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