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 자이버사-E&Y 계약…美 나스닥 상장 위한 투명성 강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콘이 자회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 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는 전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어니스트 앤 영(E&Y)과 회계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자이버사는 지난 5월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인콘에 따르면 자이버사의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류(S-1)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을 앞두고 있다. 회계와 재무 등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Y와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설립한 자이버사는 만성 신장 희귀질환 치료제와 난치성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VAR200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2a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임상에서 단백질·크레아티닌 (UP/C) 비율을 측정해 신장 기능 손상 지연과 개선 여부를 평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유망 바이오 기업만 선별해 초청하기로 유명한 국제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았다"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와 계획 등을 공식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제약사와 기관투자가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자이버사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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